가장 보통의 시선 An Ordinary Eye

이촌화랑

April 22, 2023 ~ May 31, 2023

이촌화랑 그룹전 <가장 보통의 시선>에서는 자연물, 사물, 공간 등 서로 다른 대상을 선택하여 작업하는 세 작가를 ‘보기(seeing)’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었다. 작품은 누군가 대상을 ‘보았다’는 사실의 기록이자 ‘어떻게 보았다’라는 해석의 기록이기도 하다. 세 명의 참여작가 – 김미로, 이겨레, 황유윤 – 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보다 거의 있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존재들에 눈길을 주었다. 그 대상을 보는 방식은 마치 늘상 존재하지만 멈추고 나서야 알아차리게 되는 저음의 냉장고 소리처럼, 주변의 것들에 대한 ‘문득 알아차림’이라는 소소한 기쁨을 준다. 세 작가의 작업을 통해 특별하고 새롭고 미래적인 것을 찾는 데에 익숙한 우리의 눈(실제 눈과 마음의 눈)을 의식해보고, 일상 혹은 지나간 것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참여작가: 김미로, 이겨레, 황유윤

출처: 이촌화랑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

노래하는 땅 Singing Mother Earth

Sept. 23, 2023 ~ Feb. 18, 2024

박유미: 곡식이 1cm 자라면 잡초는 5cm 자란단다.

Sept. 20, 2023 ~ Oct. 1, 2023

김범 개인전: 바위가 되는 법

July 27, 2023 ~ Dec. 3, 2023

마음을 움직이는 말, 선전물

June 9, 2023 ~ Nov. 3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