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 6973 miles of force in 1 cm

아트스페이스오

2019년 10월 15일 ~ 2019년 10월 29일

전시서문, 작가노트

강선영 작가는 관객을 작품의 주체 혹은 객체로 “이 곳도 저 곳도 아닌” 그 사이의 시간, 공간에 머물게 하는 컨셉으로 “상반된 개념들의 불가분의 관계” 그리고 “그 경계에 존재하는 긴장 혹은 상관관계”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왔다. 그의 작업은 종종 삶과 죽음 그리고 과거와 미래 사이에 존재하는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사유이기도 하지만 미국과 한국 두 문화 사이의 경계인(marginal man)으로서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귀결된 “둘 사이의 다른 공간의 존재” 혹은 “나” 와 “너” 로 구분지어지는 인간관계에서의 상호관계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6973 마일(miles)” 은 현재 미국 거주지부터 서울까지의 물리적 거리이고 “1 cm” 는 보이지 않는 경계, 힘, 긴장감 (the invisible boundary, force and tension)을 상징한다. 인간관계에서의 심리적, 문화적 경계와 그로 인한 내외적 갈등, 긴장감에 초점을 두고 시작한 작업으로 아트스페이스오의 공간에 눈에 보이지 않으나 실재하는 “1 cm 경계”를 시각화 한다. / 강선영

초대일시(아티스트 톡): 10월 26일 오후 3시

출처: 아트스페이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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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 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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