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시작한 갤러리이즈는 어느덧 개관 7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감사의 뜻으로 “근대 한국화의 거장전”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소정변관식, 청전 이상범을 비롯하여 의재 허백련, 이당 김은호, 심산 노수현, 고암 이응로, 운보 김기창의 작품전으로 우리나라 근대 한국화 거장들의 명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우리의 정서가 깃든 한국의 산천이나 들판을 적묵과 수묵으로 재현한 근대의 대표적인 한국화가인 소정 변관식, 청전 이상범의 특별 기획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소정 변관식의 “내금강단발령(內金剛斷髮嶺)”은 1973년 작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고, 청전 이상범의 춘하추동(春夏秋冬)의 특색들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볼거리가 많은 전시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우리 민족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한국화의 아름다움과 한국미술의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그동안  현대미술에 가려서 다소 소원했었던 한국화를 재조명하고, 대중적 인식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출처 - 갤러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