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람 개인전 : 납작한 세계 Ahram Kwon : Flat Matters

원앤제이플러스원

2018년 9월 6일 ~ 2018년 9월 27일

원앤제이 플러스원은 9월 6일부터 27일까지 권아람 작가의 개인전 <납작한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거울과 미디어 스크린의 물리적 속성을 이용하여 실제 세계와 비실재, 그리고 미디어의 관계에 질문하는 조형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납작한 세계>는 개인의 영역으로 침투한 미디어가 세계를 평평한 이미지로 전송하는 현상에 대한 반추에서 시작된다. 실제의 세계는 폭과 높이, 깊이가 제거된 이미지로 조작되고 유통되며 디지털 세계에 익숙한 수용자의 언어와 사고 습관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세계로 소비되고 발화된다.  작가는 인간의 발명품인 미디어가 조용히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이 유기적 관계에 자문하며 특유의 조형언어로 그만의 사유를 함축시킨다.
권아람 작가는 주로 언어와 신체 그리고 미디어에 대한 사유와 개념적 연계성을 복합 매체(mixed media)를 이용해 압축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드러내왔다. 이는 언어의 구조와 사고의 방식을 이용한 이전 작업부터, 미디어로 야기된 사회적 단절이 신체적 부자유를 발생시키는 개념의 순환적 탐구로 이어져오며 근본적으로 불완전한 세계관과 개인적 사유를 결합하는 시도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의 상품화를 가속시키는 스크린 매체를 다시 조형의 형태로 치환시켜 미디어에 대한 사유를 형식에 응축된 방식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작가소개
권아람 작가는 주로 언어와 신체 그리고 미디어에 대한 개념적 연계성을 복합 매체(mixed media)를 이용해 압축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드러낸다. 이 과정에 반영되는 개인적 경험과 사념들은 문학 텍스트나 상징적 이미지의 차용과 함께 특유의 영상과 조형 언어로 표현되어왔다. 특히 언어의 구조와 사고의 방식을 탐구한 이전 작업부터, 미디어로 야기된 사회적 단절이 신체적 부자유를 이야기하는 개념의 순환적 탐구로 이어지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주로 ‘매체를 통한 매체의 사유’로 명명된다.



권아람, 납작한 물질3 (Flat matter 3), Mixed Media, dimension variable, 2017



권아람, 납작한 물질4 (Flat matter 4), Mixed Media, dimension variable, 2017


후원: 서울시립미술관
*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선정 전시입니다.

출처: 원앤제이플러스원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참여 작가

  • 권아람

현재 진행중인 전시

최진욱 개인전: 창신동의 달

2024년 3월 14일 ~ 2024년 4월 13일

ZHANG YINGNAN: MELTING

2024년 3월 9일 ~ 2024년 4월 12일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

2024년 1월 17일 ~ 2024년 4월 15일

이길범: 긴 여로에서

2024년 2월 27일 ~ 2024년 6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