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개인전 : STRANGE THINGS

소쇼

2019년 11월 7일 ~ 2019년 11월 28일

김성욱은 인터렉티브,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며 작업한다. 작가의 첫 개인전 <STRANGE THINGS>는 고전 한국 설화를 미디어 기계에 소환하는 방식으로 구설수를 만드는 전시이다. ‘늙은 꾀꼬리의 혀’라는 이름을 가진 요괴를 뜻하는 ‘노앵설’, 어둠 속에서 나타나 사람을 놀라게 하는 요괴 ‘어둑시니’, 그림자 옆에 희미하게 보이는 ‘망량’ 등 작가의 작업에서 나타나는 ‘strange things’들은 스피커 안에서 불길한 말을 재잘거리고, 벽 안에서 밖으로 응시하고, 통로에 잠입하여 걸음을 방해하며, 거울 속에서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기계에 기생하는 것은 기괴한 것들만이 아니다. 작가는 예술과 사회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개인의 두려움과 의심에 집중한다. 모든 움직임이 정해져 있는 기계가 갑자기 어딘가 조금 달라진 것을 느꼈을 때, 구설수는 시작된다.

디자인: 다운라이트
주관: 소쇼 SOSHO
후원: 서울문화재단

출처: 소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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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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