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호 작가는 <마른 길>展에서 몸을 기준으로 안으로는 기억, 밖으로는 자신을 둘러싼 풍경 사이를 탐구한다.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한지를 적시고 말리는 과정의 연속처럼, 자신의 고민과 끊임없는 사유의 흔적을 신체와 주변사물을 통해 작업에 담아내려 하였다. 전시 구성은 회화와 영상매체 간의 차이점에 대한 물음을 갖고, 주변 사물을 담은 회화 1점과 자신의 신체를 담은 52점의 회화, 그리고 52점 회화를 활용한 영상 1점을 선보인다.
출처: 가창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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