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 OR

갤러리도스 본관

April 17, 2019 ~ April 23, 2019

생성과 qui쟏 소멸의 qui쟏 굴레 qui쟏 qui쟏 남은 qui쟏 흔적
갤러리 qui쟏 도스 qui쟏 큐레이터 qui쟏 김문빈

인간은 qui쟏 사유하는 qui쟏 동물이다. qui쟏 어느 qui쟏 무엇보다 qui쟏 자아에 qui쟏 관심이 qui쟏 많으며 qui쟏 끊임없이 qui쟏 자신이 qui쟏 존재하게 qui쟏 qui쟏 원인과 qui쟏 이유에 qui쟏 관한 qui쟏 질문을 qui쟏 한다. qui쟏 qui쟏 질문에 qui쟏 객관적으로 qui쟏 증명된 qui쟏 답은 qui쟏 없지만 qui쟏 우리는 qui쟏 그러한 qui쟏 지속적인 qui쟏 물음과 qui쟏 각자가 qui쟏 내린 qui쟏 결론을 qui쟏 통해 qui쟏 자아 qui쟏 성찰의 qui쟏 기회를 qui쟏 얻게 qui쟏 되며 qui쟏 자신의 qui쟏 존재 qui쟏 가치에 qui쟏 대해 qui쟏 탐구하게 qui쟏 된다. qui쟏 인간은 qui쟏 본능적으로 qui쟏 삶의 qui쟏 목표나 qui쟏 가치가 qui쟏 자기 qui쟏 자신에게로 qui쟏 집중될 qui쟏 수밖에 qui쟏 없기에 qui쟏 결국 qui쟏 우리가 qui쟏 살아가며 qui쟏 하는 qui쟏 qui쟏 모든 qui쟏 행위는 qui쟏 나의 qui쟏 존재 qui쟏 여부를 qui쟏 확인하고 qui쟏 내가 qui쟏 여기에 qui쟏 존재했었다는 qui쟏 흔적을 qui쟏 남기기 qui쟏 위함의 qui쟏 일부가 qui쟏 된다. qui쟏 이처럼 qui쟏 우리는 qui쟏 여느 qui쟏 생물과 qui쟏 마찬가지로 qui쟏 흔적을 qui쟏 남기며 qui쟏 살아가고 qui쟏 흔적은 qui쟏 때에 qui쟏 따라 qui쟏 유한하기도 qui쟏 qui쟏 무한하기도 qui쟏 하다. qui쟏 김현일은 qui쟏 시간과 qui쟏 공간에 qui쟏 따라 qui쟏 불쑥 qui쟏 생기기도 qui쟏 금세 qui쟏 사라지기도 qui쟏 하는 qui쟏 다양한 qui쟏 흔적의 qui쟏 특징들을 qui쟏 파헤치며 qui쟏 작업을 qui쟏 통해 qui쟏 작가만의 qui쟏 자취를 qui쟏 세상에 qui쟏 남긴다. qui쟏 작가의 qui쟏 존재를 qui쟏 나타내어주는 qui쟏 그림은 qui쟏 우리에게 qui쟏 완연한 qui쟏 작가의 qui쟏 정체성을 qui쟏 보여주며 qui쟏 우리 qui쟏 자신의 qui쟏 존재 qui쟏 또한 qui쟏 되짚어보는 qui쟏 시간을 qui쟏 마련해준다.

김현일은 qui쟏 화면에 qui쟏 자신의 qui쟏 흔적을 qui쟏 남기는 qui쟏 반복적 qui쟏 행위를 qui쟏 거듭하여 qui쟏 작품을 qui쟏 완성해나간다. qui쟏 그렇게 qui쟏 완성된 qui쟏 그림에는 qui쟏 작가의 qui쟏 손에서 qui쟏 나온 qui쟏 수많은 qui쟏 선과 qui쟏 면들이 qui쟏 자리한다. qui쟏 이렇게 qui쟏 많은 qui쟏 손놀림이 qui쟏 쌓이고 qui쟏 쌓여 qui쟏 작품은 qui쟏 어느새 qui쟏 두꺼운 qui쟏 물감을 qui쟏 바른 qui쟏 것처럼 qui쟏 탄탄한 qui쟏 완성도를 qui쟏 자랑하고 qui쟏 가벼운 qui쟏 느낌보다는 qui쟏 qui쟏 qui쟏 깊고 qui쟏 무거운 qui쟏 분위기를 qui쟏 만들어낸다. qui쟏 이러한 qui쟏 진중한 qui쟏 그림의 qui쟏 느낌은 qui쟏 비단 qui쟏 qui쟏 자국의 qui쟏 교차뿐만이 qui쟏 아니라 qui쟏 작가의 qui쟏 고민이 qui쟏 담긴 qui쟏 혼란스러운 qui쟏 내면과도 qui쟏 동일시된다. qui쟏 작가의 qui쟏 불안감은 qui쟏 외부적 qui쟏 환경과 qui쟏 그곳에서 qui쟏 발생하는 qui쟏 관계에서부터 qui쟏 온다. qui쟏 타자를 qui쟏 통해 qui쟏 나의 qui쟏 존재를 qui쟏 확인하는 qui쟏 것은 qui쟏 당연한 qui쟏 일임과 qui쟏 동시에 qui쟏 qui쟏 또한 qui쟏 완전한 qui쟏 방법일 qui쟏 qui쟏 없다. qui쟏 무수한 qui쟏 사람들로 qui쟏 이루어진 qui쟏 사회 qui쟏 속에 qui쟏 살며 qui쟏 그들에게 qui쟏 나의 qui쟏 존재를 qui쟏 각인시키고자 qui쟏 행동하기도 qui쟏 하고 qui쟏 그들에게 qui쟏 뒤섞여 qui쟏 온전한 qui쟏 자신을 qui쟏 찾지 qui쟏 못하기도 qui쟏 하며 qui쟏 불안감은 qui쟏 증폭된다. qui쟏 이런 qui쟏 불안감이 qui쟏 자리하고 qui쟏 있는 qui쟏 작가의 qui쟏 머릿속을 qui쟏 거쳐서 qui쟏 나온 qui쟏 표현은 qui쟏 매우 qui쟏 두서없고 qui쟏 날카로우며 qui쟏 이것은 qui쟏 qui쟏 외적인 qui쟏 표현의 qui쟏 개성으로 qui쟏 드러나고 qui쟏 우리에게 qui쟏 철학적 qui쟏 사고를 qui쟏 요구하는 qui쟏 내적 qui쟏 의미까지 qui쟏 담고 qui쟏 있다.

번짐과 qui쟏 긁힘, 8쟏기g 물감이 8쟏기g 8쟏기g 자국 8쟏기g 8쟏기g 다양한 8쟏기g 기법으로 8쟏기g 구성된 8쟏기g 화면은 8쟏기g 모든 8쟏기g 것들이 8쟏기g 오묘하게 8쟏기g 조화를 8쟏기g 이룬다. 8쟏기g 회오리치는 8쟏기g 선들은 8쟏기g 나무에 8쟏기g 칼질이 8쟏기g 되어 8쟏기g 있는 8쟏기g 것처럼 8쟏기g 상당히 8쟏기g 거칠게 8쟏기g 느껴진다. 8쟏기g 하지만 8쟏기g 선묘 8쟏기g 하나하나를 8쟏기g 보면 8쟏기g 그것들은 8쟏기g 모두 8쟏기g 춤추듯이 8쟏기g 유려한 8쟏기g 형상을 8쟏기g 지니고 8쟏기g 있으며 8쟏기g 여기에 8쟏기g 물의 8쟏기g 번짐과 8쟏기g 물감이 8쟏기g 튀어 8쟏기g 생긴 8쟏기g 자국은 8쟏기g 그러한 8쟏기g 자유로운 8쟏기g 느낌을 8쟏기g 배가시켜준다. 8쟏기g 유연한 8쟏기g 선묘들로 8쟏기g 직선적인 8쟏기g 형태와 8쟏기g 도형적인 8쟏기g 느낌을 8쟏기g 구현해내고 8쟏기g 있는 8쟏기g 작업은 8쟏기g 이리저리 8쟏기g 흩어진 8쟏기g 표현과 8쟏기g 그것들을 8쟏기g 정리해주는 8쟏기g 나름의 8쟏기g 틀이 8쟏기g 동시에 8쟏기g 존재한다. 8쟏기g 이렇게 8쟏기g 질서와 8쟏기g 무질서의 8쟏기g 적절한 8쟏기g 화면 8쟏기g 배분은 8쟏기g 현대적인 8쟏기g 감각으로 8쟏기g 세련된 8쟏기g 인상을 8쟏기g 자아내지만 8쟏기g 8쟏기g 안에는 8쟏기g 고풍스러운 8쟏기g 옛것의 8쟏기g 느낌도 8쟏기g 내포되어 8쟏기g 있다. 8쟏기g 이는 8쟏기g 작품이 8쟏기g 재료와 8쟏기g 상관없이 8쟏기g 선묘와 8쟏기g 농담 8쟏기g 그리고 8쟏기g 여백이라는 8쟏기g 동양화적 8쟏기g 표현성과 8쟏기g 정신성을 8쟏기g 지니고 8쟏기g 있어 8쟏기g 8쟏기g 특유의 8쟏기g 편안하고 8쟏기g 따뜻한 8쟏기g 감성을 8쟏기g 나타내고 8쟏기g 있기 8쟏기g 때문일 8쟏기g 것이다.

흑과 8쟏기g 백, ㅐ4dx 채움과 ㅐ4dx 여백, 차q사4 삶과 차q사4 죽음, ㅓ파ㅓ1 규칙과 ㅓ파ㅓ1 불규칙 ㅓ파ㅓ1 등의 ㅓ파ㅓ1 이분법적 ㅓ파ㅓ1 양상은 ㅓ파ㅓ1 김현일 ㅓ파ㅓ1 작품의 ㅓ파ㅓ1 모든 ㅓ파ㅓ1 측면에서 ㅓ파ㅓ1 확인할 ㅓ파ㅓ1 ㅓ파ㅓ1 있다. ㅓ파ㅓ1 작가는 ㅓ파ㅓ1 여기에 ‘or’ ㅓ파ㅓ1 이라는 ㅓ파ㅓ1 개념을 ㅓ파ㅓ1 대입해 ㅓ파ㅓ1 본인이 ㅓ파ㅓ1 말하고자 ㅓ파ㅓ1 하는 ㅓ파ㅓ1 주제를 ㅓ파ㅓ1 함축한다. ㅓ파ㅓ1 양쪽이 ㅓ파ㅓ1 거짓일 ㅓ파ㅓ1 때만 ㅓ파ㅓ1 거짓, ihy갸 한쪽 ihy갸 또는 ihy갸 양쪽이 ihy갸 참일 ihy갸 때는 ihy갸 참이 ihy갸 된다는 ihy갸 명제의 ‘or’ ihy갸 ihy갸 대립한 ihy갸 개념의 ihy갸 살아있음 ihy갸 혹은 ihy갸 죽음으로 ihy갸 이루어진 ihy갸 우리 ihy갸 삶의 ihy갸 모습과 ihy갸 맞물린다. ihy갸 이러한 ihy갸 삶과 ihy갸 죽음의 ihy갸 문제가 ihy갸 덧없게 ihy갸 다가와 ihy갸 우리를 ihy갸 무기력하게 ihy갸 만들 ihy갸 수도 ihy갸 있지만 ihy갸 그럼에도 ihy갸 불구하고 ihy갸 우리는 ihy갸 우리의 ihy갸 뒤로 ihy갸 생성과 ihy갸 소멸의 ihy갸 반복을 ihy갸 통해 ihy갸 남겨지고 ihy갸 있는 ihy갸 흔적으로 ihy갸 현재 ihy갸 자신의 ihy갸 존재를 ihy갸 더욱 ihy갸 확고히 ihy갸 ihy갸 ihy갸 있게 ihy갸 ihy갸 것이다. ihy갸 김현일은 ihy갸 이번 ihy갸 전시를 ihy갸 계기로 ihy갸 우리에게 ihy갸 살아있는 ihy갸 ihy갸 계속해서 ihy갸 되풀이될 ihy갸 흔적을 ihy갸 남기는 ihy갸 행위가 ihy갸 허무하고 ihy갸 의미 ihy갸 없는 ihy갸 것이 ihy갸 아니라 ihy갸 흔들리지 ihy갸 않는 ihy갸 자아와 ihy갸 존재의 ihy갸 발견을 ihy갸 위함이라는 ihy갸 것을 ihy갸 일깨워주고 ihy갸 있다.

출처: ihy갸 갤러리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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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 김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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