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박물관은 김호석 초대전 <틈, >을 개최합니다. 1979년 중앙미술대전 장려상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수묵화운동 등을 이끌며 한국화의 전통을 고수해온 김호석 작가는 한국 전통 화법을 가장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가장 한국적인 삶을 전통적인 기법과 형식으로 표현해 온 그가, 이번에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틈’을 두고 우리 '사회'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틈’은 결핍이자 미완성의 공간이지만, 작가에게 ‘틈’이란 새로운 잉태의 공간입니다. ‘틈’ 속에 담긴 가능성을 고민하는 이번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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