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상한 것을 느꼈다

17717

2020년 2월 22일 ~ 2020년 2월 23일

‘이상하다’ [이ː상하다] | 형용사

1. 정상적인 상태와 다르다.
2.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지식과는 달리 별나거나 색다르다.
3. 의심스럽거나 알 수 없는 데가 있다.

‘이상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쉽게 정해져 버린 이상함의 기준만큼
이상하지 않은 것은 없다.

나라는 주체가 누구인가에 따라 이상한 것은 달라진다.
절대적일 수 없는 이상함을 느낄 때
너무나도 쉽게 ‘나’를 ‘우리’로 단정 짓기도 하고,
‘모든 것’으로 치부해버리기도 한다.

나는 그들에게 이상한 것일까?
그들이 나에게 이상한 것일까?

2019년 12월, 전라북도 전주 시내의 어느 비어있는 공간에서
‘나는 이상한 것을 보았다’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성별, 연령, 직업, 생각이 모두 다른 창작자들의 ‘이상함’이었습니다.
‘나는 이상한 것을 느꼈다’ 전시는 그들의 또 다른 ‘이상함’입니다.

당신의 이상함은 무엇인가요?

참여작가
김경남 인간세계―비상구는 없다
김수진 느닷없이 빨간 날
유아란 섹스와 시선
윤가온 엉켜있는 감정
이동진 MOVING IMAGE

기획: 장지혁
포스터: 안마노
후원: 전라북도콘텐츠코리아랩

본 전시는 전라북도콘텐츠코리아랩 ‘1기 창작넷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라북도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을 받아 기획 운영됩니다.

출처: 1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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