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숲에서 제 뿌리를 잃지 않는 법》 은 동시대에 공동체/시스템을 구성하는 개인은 어떤 형태를 띠고있는지 혹은 우리가 어떤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는지에 관한 탐구를 목표로 한다.
본 전시는 미시적인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아 일상의 반복성과 대립하여 일상의 반복성과 대립하여 무심코 지나쳐버린 찰나의 순간들을 관찰하고 개인의 경험과 기억의 의미를 탐구한다. 작가들은 관념이나 보편적 가치를 다루는 것이 아닌 사적 서사를 표현한다. 대상과 행위를 조명하여 주관적인 시각을 표현하는 작품들은 단순히 삶을 나열하기보다 다른 관점과 시각형식으로 해석을 시도한다. 전시를 통해 ‘나’를 관찰하고 내가 품고 있는 나만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길 기대한다.
전시는 두 개의 공간에 각기 다른 작업들로 구성된다. 전시실 4에서 스튜디오 커먼굿과 서울시민 5명이 함께한 《사물의자놀이》(2022) 워크숍 결과물을 선보인다면, 전시실 5에서는 노재억, 엄지은, 옥정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기획: 안기현
참여작가: 김민선 (StudioCommongood), 노재억, 엄지은, 옥정호
워크숍 참여자: 김민혁, 김소라, 김재원, 남예령, 남제국,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