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이야기》는 자연과 인류가 위태로운 시대에서 서로를 호흡하는 실천적 인식을 담고 있습니다. 할머니에서부터 엄마와 아이, 보이지 않는 여성과 노동, 농부와 자연, 인간과 비인간, 소통의 몸짓뿐만 아니라 물질과 그 너머 영적인 존재까지, 이 작은 이야기는 분리되지 않는 가닥들이 교차하고 이어져 서로를 지지합니다. 현대의 환원주의적이고 배타적인 사고와 사회 체계에 가운데 탈위계적인 삶, 돌봄을 중심에 두며 연결하는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모색해보려 합니다.
참여작가: 강서경, 날리니 말라니, 신성희, 윤향로, 임동식, 정정엽, 크리스틴 선 킴, 홍순명, 홍영인
출처: 부산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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