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바인드 Mind Bind

갤러리담

2018년 10월 3일 ~ 2018년 10월 9일

북 아트(Book Art)는 이미 서구에서 순수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 현대 미술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책의 내용을 예술적으로 재구성하는 북 아트는 책 자체를 오브제로서 작품화 하거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최소의 관련성 만을 암시하는 작업이다. 첨단 매스미디어의 영향력 안에서 책은 인간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의미의 경계가 없는 공간으로 보여진다. 그리하여 기존의 예술 장르와는 달리 총체적인 예술의 한 형식으로 그 조형적인 영역이 점차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2002년 마인드 바인드(Mind Bind)그룹은 영국 런던 국립예술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프랑스의 고서복원전문가 클라우드발랭 에게 서 전통적인 북 바인딩을 사사 받은 유림을 중심 10여명의 작가로 시작하여 당시 총체적인 예술의 한 형식으로 그 조형적인 영역이 점차 확장되어가고 있던 당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북 아트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2018년 마인드 바인드(Mind Bind)그룹의 다양하고 섬세한 북 아트 작품들이 갤러리 담에서 전시된다. 김소희 김홍식 류재영 서반숙 유림 이난규 이명선 정희경 현경원 허정원 홍보람 등은 회화, 판화, 사진, 금속공예, 그래픽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로 총체적인 예술의 한 형식으로 그 조형적인 영역이 점차 확장되어가고 있는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이미지들을 순수한 시각적 아름다움과 유려한 색채적인 접근을 통하여 심미적인 공간으로 재창조 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시각적인 이미지를 대체 할 수 있으며, 만지며 느낄 수 있는 자연적인 오브제인 북 아트는 작가 스스로 직접 책을 꿰매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책의 커버를 만드는 모든 일련의 작업 절차를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작가의 내재된 감정이 투영되는 통로이며 자연친화적인 소재들을 사용하여 저장과 전달의 의미만을 지녔던 북 아트의 개념을 확장시키고 있다. 순수한 시각적 에너지를 근원 한 마인드 바인드(Mind Bind)의 작품을 통해 책에 반영되어있는 감성과 아이디어 즉, 시각예술의 중요한 오브제로 재창조 된 북 아트의 현대적 변용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이난규

참여작가: 김소희, 김홍식, 류재영, 서반숙, 유림, 이난규, 이명선, 정희경, 현경원, 허정원, 홍보람

출처: 갤러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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