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_시공간의 재현

우란문화재단 우란1경

2019년 2월 18일 ~ 2019년 3월 16일

우란문화재단은 각 분야의 인재들이 자유롭게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을 하며 아이디어의 현실가능성을 타진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인력육성 프로그램 「우란이상」으로 문화예술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각자의 전문성을 확장하고 유연하게 열린 사고를 배양하여 문화예술계에 꼭 필요한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우란이상 시각예술 연구 프로그램은 ’18-19 우란문화재단 개관축제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프로젝트의 연구 주제는 시각예술 장르의 범주 안에서 제한이 없으며 연구자의 선정 또한 시각예술 장르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조명하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우란문화재단의  시각예술 연구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게 된 문화교류연구소(디렉터 최안나)는 근 · 현대 전시 기획 및 해외 교류 전시, 워크숍 등의 문화예술 기획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다국적 디렉터, 큐레이터,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작업을 진행 하는 단체입니다. 본 프로젝트 <만남_시공간의 재현>을 통해  1980년대 주요 작가의 작품을 협업 작가들과 연구하여 근대 작품의 동시대적 의미 고찰 및 시각예술 작품 해석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만남_시공간의 재현> 프로젝트는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선구적 역할로 최근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김구림(1936-)’ 작가와 ‘故이승조(1941-1990)’ 작가의 대표 작품 ‘핵’을 연구하는 작업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사운드 아티스트 김영섭(1971-)과 라이트 아티스트 허수빈(1975-) 은 각각 김구림, 그리고 故이승조 작가의 ‘핵’을 각자의 방식으로 연구하여 새롭게 재해석합니다.

세대를 뛰어 넘은 ‘만남’은 작품의 시각적 재현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이면에 존재하는 심미적 아름다움을 시공간적으로 재현하여 구현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참여작가 소개 

김영섭(1971-) 사운드 아트 # 김구림 ‘핵 1-62’
한국 전위예술의 선구자인 김구림(1936-)작가의 ‘핵 1-62’는 독일에서 사운드 아트를 전공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김영섭(1971-)작가가 연구했다. 다양한 노이즈의 형태를 읽어내고 이를 일상적인 오브제에 담아 시각화 하는 작업을 중점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김영섭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김구림 작가와 본인의 작품세계 속 교집합을 찾아 이를 바탕으로 근원적 진리를 재현하고자 한다. 

허수빈(1975-) 라이트 아트 # 故 이승조 ‘핵 F90-111(A)’
1950년대 추상표현주의에 반(反)하여 조형 질서 회귀를 지향하는 오리진(Origin)그룹의 창립 멤버이자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을 최초로 시도 및 정착 시킨 이승조(1941-1990)작가의 ‘핵 F90-111(A)’은 독일에서 혼합매체를 전공하고 라이트 아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허수빈(1975-)작가가 연구했다. 시대의 상황과 감성을 자신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매체작업을 통해 풀어내는 허수빈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핵 F90-111(A)’의 시각적 착시 효과를 입체적 공간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조형세계를 구현하고자 한다.  


문화교류연구소 소개 

문화교류연구소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다국적 디렉터와 큐레이터, 작가들과 함께 문화 예술 기획, 커미셔너, 코디네이션의 역할로 프로젝트 진행하는 연구소입니다. 그리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개인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및 이벤트를 글로벌한 네트워크로 진행하며 해외교류 전시 및 문화 확산 프로그램, 예술가와 기업, 다양한 장르와의 예술 소통을 이끌어냅니다.
연구소에서 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해외 순방 사업 및 국내·외 네트워크 팀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국내·외 작가와의 예술활동 네트워크 프로젝트 기획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축제 연계 프로젝트 및 공연 기획 진행, 국제교류 협력 및 미술관 연계, 기업과 예술가 연계 프로젝트 기획 및 예술 교육 프로그램, 예술가 매니지먼트, 아트 컨설팅, 디자인 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를 함께 진행합니다.


참여자
문화교류연구소 최안나 디렉터, 이종은 수석연구원, 박지민 연구원

협업 작품 및 작가
김구림(핵), 김영섭(사운드 설치)
이승조(핵), 허수빈(라이트 설치)

출처: 우란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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