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영 개인전: 너의 사랑은 너무 무거워 Jiyoung Moon: The Gravity of Love

통의동 보안여관

2025년 12월 12일 ~ 2026년 1월 8일

문지영은 개인적 서사를 바탕으로 장애와 돌봄, 여성의 삶에 대한 작업을 이어왔다.  장애가 있는 동생 혜경과 함께 살아오며 마주한 일상의 장면을 통해, ‘보통이 아닌_extraordinary’ 존재들에 대한 사회의 태도를 드러내며 정상성의 관념에 질문을 던진다. 

최근에는 돌봄의 현장에서 느끼는 책임과 부담, 그 사이에서 요동치는 양가적인 감정들을 살핀다. 개인전 <너의 사랑은 너무 무거워>에서는 장애를 늘 삶의 곁에 두고 살아왔지만 자신은 장애인이 아닌 ‘비장애 자매’로서 갖게 된 미묘한 위상과 복잡한 마음을 돌아본다. 

사랑과 당위로 압축되어버리는 돌봄의 장면에서 자책과 원망, 연민과 욕망이 충돌하는 순간을 포착하며, 서로를 향한 사랑의 무게를 솔직하게 드러낸다. 나아가 자매라는 보편적 관계 속에서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함께 살아가기’의 다양한 방식을 고민한다. 

참여작가: 문지영
주최 및 주관: 문지영 
그래픽 디자인: 정한얼 
공간설치: 이선제
사진: 안중필 
워크숍 진행: 이인영_te’ practice 
전시리뷰: 장수빈_수원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출처: 통의동 보안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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