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강아지 뭉크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의문투성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는 강아지 뭉크는 아이의 시선과 닮아 있다. 뭉크의 귀여운 고뇌는 단순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아이러니한 세상에 대한 고찰이다.

뭉크는 생각한다. 사람들은 창조적인 파괴를 즐기고, 불행한 행복을 추구하고, 의미 없는 것에 의미를 추구하는 이상한 것들뿐이다. 사람들과 함께 사는 뭉크는 아이러니한 세상에 길들여 지지 않기 위해 고뇌한다. 길들여 지지 않기 위한 고뇌, 그것은 바로 삶의 순수한 이유를 찾는 귀여운 여행이기도 한 것이다.

출처 - 한국만화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