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정치: 바라보기의 기이한 프레임>은 미시적인 영역에 대한 특이한 프레임, 탈 프레임의 유희를 통해 나타나는 기이한 감각효과를 유도한다. 몸과 몸의 포즈에 대한 실험실적 장치들을 통해 관찰되는 문화적 정치적 사유가 드러나기도 하며, 임시 대응책으로 설치된 건물의 전기연결에 대한 조명을 통해 글로벌 정치의 문제를 건드리기도 한다. 이처럼 일상에 숨겨진 변곡점들은 라이프니츠의 모나드처럼 전 세계를 포착하고, 표현한다.
참여작가 소개
마틴카, 오스카 Martinka Bobrikova, Oscar de Carmen
마틴카와 오스카 팀은 2005년부터 협업을 해오고 있는데, 그들의 작업은 새로운 사회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춘다. 권력이 가치의 시스템을 만드는 메커니즘과 맥락에 관계하면서 그들은 현재 삶의 토픽과 예술 사이의 경계에 개입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일시적인 것과 유토피아적인 것의 명제를 불러내고자 한다. 그들은 해외 여러 곳에 레지던시 등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금천예술 공장에 입주해 있다.
신이피 Ifie Sin
신이피는 유럽연합고등영상원(École européenne supérieure de l’image)에서 수석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주로 영상을 기반으로한 퍼포먼스, 설치작업을 한다. 그녀의 작업은 집단과 사회 속에서의 한 인간의 관계성을 미시적으로 시각화하는 과정들로서의 ‘실험실’을 표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현재 서울에서 거주, 작업하고 있다.
기획 : 백용성
오프닝 : 2월 25일 (토) 오후 7시
출처 : Space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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