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Shadow, Light>는 개인이 마주하는 이미지 혹은 대상들과 그것을 통해 감각할 수 있는 이면의 지점에 대해 고민하는 두 사람의 공동 공간이다. 각자의 제스처와 시각화 과정을 교환하는 작은 프로젝트, ‘임시 공유 폴더'가 포함된 이번 전시에서 둘은 서로의 타인이 되어 개별적 경험을 공유한다. 고요하게 발하는 빛과 아스러지는 그림자가 가만히 흔들리는 경험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빛과 그림자를 옮겨 받으며 각자의 시선으로 대상들을 조명한다.
참여작가: 박은진 유숙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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