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토크> '무형의 레지던시' 다섯번 째 전시로 공미선•안명호 부부작가의 <애술가-애를 키우며 예술하기>를 기획합니다.
'무형의 레지던시'가 여성작가들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였으나 결혼으로 인한 경력단절이라는 것이 비단 여성작가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기에 그 기회를 부부예술가에게로 확대 하였습니다.
<대성석유얼음>이라는 팀명의 공미선, 안명호 작가의 육아와 예술. 그 경계에서 고민하고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려는 움직임이 공론화되어 다른 예술가 부부에게 희망과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운드테이블
4.22(토) 15:00
예술가 부부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고자 합니다. 양육과 삶-일상과 예술의 좌충우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하려는 마음과 의지를 나누고 지혜와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 전시 준비를 위해 인터뷰에 참여해 주시는 부부예술가들께
김재하x프르르
김인경x이하림
김현주x조광희 @dalohyunjoo
김평진x이혜주
이재환x최선영 @uugoori_choi
김진아x김현명 @kimjina.365
감사드리며 인터뷰는 전시 중에도 계속 모집, 진행됩니다.
사전 진행 된 인터뷰는 전시장에서 보실 수 있으며 후에 자료집으로 발간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신청: DM @saagongtalk @banbegsu
<대성석유얼음>란 공미선x안명호 우리 부부가 인천에서 작업실을 얻었던 상가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옛날에는 한 가게에서 겨울엔 석유를 여름엔 얼음을 함께 팔곤 했었는데 불같은 공미선과 차분한 안명호의 모습이 꼭 이 가게의 이름과 닮았다고 생각해 우리의 팀명을 <대성석유얼음>이라 지었다. 그리고 지금도 한명이 작업실에서 작품에 몰두하기를 좋아한다면 또 한명은 밖으로 돌아다니며 엉뚱한 짓을 하고 다니는 중이다. 이렇게 우리는 마구마구 겉돌면서 또 마구마구 섞이는 기묘한 부부예술가이다.
문의: saagongtal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