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자본, 이미지 체계…. 근대적 시스템은 자연을 보호할 대상이자 소유할 대상으로 소비하게 만들었다. 송승준의 세계는 그러한 현실의 모순을 지적하며, 주체와 부주체의 권력 관계를 재배치하려 한다. 전시 《크롤리즘 스타일》은 그 가설적인 시나리오의 한 장면이다. 파괴에서 재생으로, 숭배에서 약탈로, 모방에서 장식으로, 그리고 유희로 이행하는 이곳의 서사는 인간이 과연 자연을 자연이라 호명할 주체가 맞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는 단순한 윤리의 문제를 넘어, 지금까지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구성해 온 방식을 되돌아보게 한다.”
- 전시 서문에서 발췌
참여작가: 송승준
전시 서문: 김진주
사운드 디자인: 홍종민
송승준 작가와의 대화
11.13 (목) 19:00 - 21:00

2025년 8월 1일 ~ 2025년 1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