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갤러리 메일란 프로젝트 유리:창
신서윤: 부유하는 존재

나의 작업은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서 출발한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대상을 그 생물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익숙한 풍경을 그 시각에서 새롭게 읽어내려 한다. 사람 개개인의 삶이 모두 다르고, 서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듯이 생물또한 그나름의 삶과 감각으로 세상을 본다고 생각 한다.
세상은 인간만의 것이 아님에도 우리는 모든 존재를 인간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려 한다. 나는 이러한 시선을 벗어나, 본디 생명체의 시선과 감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아내고자 한다.

참여작가: 신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