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주변의 풍경을 포착했던 1980년대 중반의 초기작부터 코로나 시대에 제작된 2021년 신작까지, 50여 점이 출품되어 거스키의 작품 세계 전반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리, 몽파르나스>, <99센트>와 같은 대표작을 비롯하여 신작 <스트레이프>, <얼음 위를 걷는 사람> 두 점이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됩니다. 여섯 개의 전시실은 ‘조작된 이미지’, ‘미술사 참조’, ‘숭고한 열망’이라는 큰 주제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사진적 실험과 주제를 변주해 온 거스키의 작품세계를 폭넓게 보여줍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이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사진전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사진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여작가: 안드레아스 거스키 Andreas Gursky
출처: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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