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조선은 2020년 10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안상훈(AHN Sanghoon)의 개인전 <특별한 날에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혼자 기다리지 않기 위해, 잊혀진 채로 남기 위해 On special days, we need a story not to wait alone, to remain forgotten>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18년 <내 신발이 조금 더 컬러풀해 MY SHOES ARE A BIT MORE COLORFUL> 이후 갤러리조선에서는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전시는 기본적으로 캔버스의 표면과 바깥을 넘나들며 성립하는 회화성의 탐구라는 안상훈의 기존 실험에 맞닿아 있는 한편으로 회화 내부에 우발적으로 개입된 문자에 대한 처리라는 새로운 고민을 포함한다. 작가는 구글 검색을 통해 우연히 얻은 글과 단어들을 회화의 이미지로 변환한다. 전시에는 갤러리조선의 외벽에 설치된 벽화를 비롯하여, 캔버스 및 판넬에 그려진 회화 등 안상훈의 신작 다수가 포함된다.
출처: 갤러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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