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조선은 7월 1일 부터 7월 22일 까지 안세은 작가의 The Road Home 전을 진행한다. 여러 나라를 돌아 다니며 살아온 작가는 21세기를 노마드의 시대라 정의한다.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낯선 곳에서 매번 다시 시작하는 삶은 생각만큼 멋진 일도, 녹록한 일도 아님을 경험한 그는 가져갈 것과 남겨둘 것, 버릴 것과 지니고 있을 것, 먼저 가져갈 것과 나중에 받을 것, 값싸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과 그 반대의 사치품들 사이에서 물건이 지닌 추억과 가치, 애착관계, 집, 장소, 인간의 소유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보와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정말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작가는 우리에게 되묻는다. 현대인에게 집이란 화두는 무엇일까. 이번 전시에서 안세은 작가는 설치와 회화 작업을 통해 그가 생각하는 소유의 본질을 이야기 한다.
출처 : 갤러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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