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꿈 : 하나가 되세요

전태일기념관

2019년 8월 13일 ~ 2019년 12월 8일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이수호)은 2019년 두 번째 자체 기획전으로 2019 소장품 기획전-이소선 8주기 추모전시 <어머니의 꿈:하나가 되세요>을 진행합니다. 2019년 8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기념관 1층 특별전시장 및 3층 꿈터(기획전시장)에서 열릴 이번 기획전은 지난 2011년 9월 3일 소천한 고 이소선 어머니의 8주기를 기리는 소장품전입니다.

이소선 어머니는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의 분신항거 직후,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몸이 가루가 되도록 싸우겠다고 전태일과 굳게 약속했습니다. 어머니는 약속대로 한 평생을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 곁에서 보냈는데요. 1970년 11월 27일 전태일 분신 2주 만에 청계피복노조를 설립하여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8개항을 관철시킨 것을 시작으로, 2009년 기륭전자 사태에 이르기까지 41년간 노동현장과 민주화운동의 한복판에 함께 연대했습니다. ‘노동자의 어머니’로 불리게 된 연유입니다.

전시 제목 <어머니의 꿈:하나가 되세요>는 이소선 어머니가 생전 연설에서 자주 하셨던 말씀에서 착안했습니다. 소장품 기획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8년 전태일기념관 개관준비과정에서 수집한 이소선 어머니의 사진과 사료 50여점 및 이소선 어머니를 담은 영상기록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전시는 1층부터 이소선 어머니의 활동을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이소선 어머니를 주제로 다룬 현대미술 5점을 함께 전시합니다. 특히 1970년 12월 청계피복노조 설립 직후 전태일에게 발급한 1호 조합원증 및 1970년대 초반 어머니가 직접 쓴 일기가 일반에 최초로 공개됩니다.

2019 소장품 기획전-이소선 8주기 추모전시 <어머니의 꿈:하나가 되세요> 전시를 통해 ‘하나가 되세요’라는 이소선 어머니 말씀을 관람객 각자의 시선에서 되새겨 보고, 더 나아가 한국 사회에서 통합과 연대라는 가치를 재인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출처: 전태일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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