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사이클라운드업은 선유도 곳곳의 이질적인 실내외 공간-정원, 수질정화원, 온실, 공터 등-을 무대로 삼아 다섯개의 사운드 설치와 퍼포먼스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 작업들에서 선유도 공간은 다양한 상상의 모티프를 제공한다. 공원에서 쉽게 볼수 있는 검은 비닐과 캔의 미묘하고 느린 떨림, 녹색기둥의 정원에서 서로를 찾아 돌아다니는 퍼포머들간의 거리가 발생시키는 음악, 온실 속 식물이 꾸는 꿈 속에서 들리는 물소리, 수질정화원의 물길의 흐름 등 현실과 상상, 그리고 특정한 상황에서의 작업들이 펼쳐진다. 일주일간 진행될 상영회는 다섯작업들의 시청각 기록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Recycle Tone》 배인숙
《흐름》정창균
《식물의 꿈》김지연
《단조로운 생활》이강일
《Layerance - 레이어런스 선유도》 김선형
출처 - 문래예술공장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