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영: 두 번의 클릭, 비틀기 그리고 빨아들이기 InYoung Yeo: two clicks, twist and a suck

스페이스원

2021년 9월 30일 ~ 2021년 10월 14일

<두 번의 클릭, 비틀기 그리고 빨아들이기>는 매혹의 쾌락, 표면을 그야말로 납작하게 펼치는 ‘threes.pinks.holes’의 두 번째 시리즈 작업이다. 

“실재가 초현실로 넘어가게 하는 미시적 시뮬라시옹의 쾌락. (성적이라기보다는 형이상학적 차원에서 매혹적인 포르노도 이와 같다.)”―장 보드리야르. 『시뮬라시옹』 중에서 

노스텔지아적 고유명사의 낭만적 차원은 오직 나의 쾌락적 감각으로 돌아가기 위해, 실재를 지나 초현실을 통과한다. 삼각형의 상호-의존성은 텅 빈 중심을 가진 세 개의 꼭짓점 사이와 그 안을 배회하기보다는 그 주위에서 움직인다. 2019년부터 기록해온 55개의 꿈 항목과 2016년부터 모아온 66개의 꿈 항목을 바탕으로, 이 작업은 평평한 구멍과, 평평한 구멍 또는 매우 올곧은 직선을 가진 빛나는 탁자와, 평평하면서 빛나는 침대, 또는 매우 올곧은 직선 사이에 공간을 창조한다. 

이제 그 구멍 속으로 침대를 밀어 넣고, 그 움직임을 다른 차원에서 낭만화 해보자. 그리고 그것을 ‘노랑’이라 부르자. -번역 김지은 

작가소개

여인영은 서울에 거주하는 아티스트이다. 그의 작업은 텍스트, 드로잉 및 설치를 예술적으로 구체화하는 것부터, 그의 주요연구분야인젠더, 인공지능 및 도시화에 대한 학제간 접근 방식을 활용한 전시 기획 프로젝트까지 다양하다. 그녀는 패턴, 숫자, 그리고 인간 ‘마음’의 논리적 구조에 기인한 차원, 그리고 다차원적 시공간의 우연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표현을 탐구한다. 그녀의 호기심은 주기적 ‘관계’에 초점을 맞춘 서로 다른 미시적 내러티브에 관한 연구에 기인한다. 여인영은 한국, 독일, 동남아시아 등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전시, 레지던시, 토크, 워크숍 등을 기획하고 또 참여했다.

참여작가: 여인영

출처: 스페이스원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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