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빛나는 별Ⅵ 근대작가 작고전 : 효산 이광열

전주미술관

2020년 1월 7일 ~ 2020년 3월 31일

전주미술관(관장 김완기)은 지역출신 작고작가의 전시를 통해 전북 근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연구 토대를 마련하고자 <영원히 빛나는 별Ⅵ_근대작가 작고展>를 2020년 1월 7일(화)에서 3월 31일(목)까지 개최한다.

<영원히 빛나는 별Ⅵ_근대작가 작고展>에 선정된 근대 작가는 효산(曉山) 이광렬(李光烈, 1885-1966)이다. 이광렬은 구한 말에서 근대까지 일평생 전주에 살면서 민중계몽을 위한 교육과 연구를 했던 인물이다. 이와 더불어 시·서·화에도 능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광렬 선생은 전주이씨 양도공의 후손으로 부친은 좌승지 이동식(李東植)이다. 천성이 고결하고 용모가 단정하여 불의나 부정한 일에 눈을 돌리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사숙에 입학하여 학문을 익혔고, 조부 이인흡(李仁洽)과 벽하 주조승(趙周昇), 성재 김태석(金台錫)으로부터 서화와 학문 등 다양하게 배웠다.

1900년에 전주공립보통학교(현 전주초교)에 입학하여 서구문물을 배우고 1904년에 졸업하여 군서기로 근무하였다. 경술국치 이후 관리생활을 청산하고 다가공원에 있었던 함육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함육학교가 폐교한 이후 1913년부터 전주 제2 보통학교(현 완산초교)에서 교육을 이어나갔다. 이외에도 1919년 전라북도 학무위원으로 위촉되거나 서학동에 주유림을 개설하기도 했다.

그림에도 일가견이 있어 1927년 제 6회, 1928년 제 7회 조선미술전람회 사군자부에서 매화와 묵죽으로 입선하였다. 1929년에는 일본서도전람회에서 입선하였으며, 1930년에는 일본 경도에서 열린 일본경도문예전에서 입선하는 등 서예가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이광렬 선생은 애향심이 강한 토박이인데, 그가 편찬한 ‘전주부사’는 후학들에게 아주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설송 최규상, 유당 김희순과 함께 1935년 전주 다가동에서 서예학원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한묵회’를 설립하였다. 이를 통해 후학 양성은 물론이고 많은 서예가와 교류하는 것으로 전북의 서예발전에 일조하였다.

출처: 전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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