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형상 The Embodied Spirit

화이트큐브 서울

Sept. 5, 2023 ~ Dec. 21, 2023

화이트 큐브의 서울 개관 전시, ‘영혼의 형상(The Embodied Spirit)’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그룹전으로 개최되며 철학, 형이상학, 인간 행동의 동기를 탐구하는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에세이 ‘영혼에 관하여’(B.C. 350년경)에서 논한 육체와 정신의 불가분성은, 연속선상에 있는 물질과 정신의 관계를 해석하며 인간 존재의 신비를 파헤치는 작품을 선정하는 단초가 되었다. 이 전시에는 루이스 지오바넬리(Louise Giovanelli, b. 1993, 런던, 영국), 크리스틴 아이 추(Christine Ay Tjoe, b. 1973, 반둥, 인도네시아),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 b. 1963, 런던, 영국), 조각가 버린드 드 브렉커(Berlinde de Bruyckere, b. 1964, 헨트, 벨기에), 카타리나 프리치(Katharina Fritsch, b. 1956, 헤센, 독일), 마르게리트 위모(Marguerite Humeau, b. 1986, 숄레, 프랑스)와 이진주(b. 1980, 부산, 한국)가 참여한다.

수잔 메이는 화이트 큐브의 글로벌 아트디렉터로 갤러리의 국제 전시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2018년에 런던 화이트 큐브 버몬지와 메이슨스 야드에서 열린 «기억의 궁전(Memory Palace)», 2013년 화이트 큐브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스처와 기호(The Gesture and The Sign)», 2010년 런던 화이트 큐브 혹스턴 스퀘어에서 열린 «쿠퍼슈티히카비넷: 생각과 행위의 간극(Kupferstichkabinett: Between Thought and Action)» 등 다수의 전시회를 기획했다. 화이트 큐브에 합류하기 전에는 영국 근현대 미술품으로 구성된 국립 대여 컬렉션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국 예술위원회 컬렉션 총책임자였으며, 런던 테이트 모던의 큐레이터로 재직 중에는 2003년 올라퍼 엘리아슨의 «날씨 프로젝트(The Weather Project)»와 2001년 후안 무뇨스의 «이중 구속(Double Bind)» 등 주요 전시와 커미션을 기획한 바 있다.

큐레이터: 수잔 메이 Susan May

출처: 화이트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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