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국립광주박물관

2017년 12월 19일 ~ 2018년 4월 8일

국립광주박물관은 2017년 겨울 특별전으로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과 함께 “王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연합체인 드레스덴박물관연합의 18세기 독일 바로크 왕실 예술품 130건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의 광주 순회전시입니다. 전시의 주인공은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의 왕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입니다. 그가 수집한 작품들과 당대 최고의 장인을 동원하여 제작한 귀금속 공예품, 또 유럽 최초로 발명한 마이센 도자기와 중국, 일본의 수출도자기를 한 자리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소장품이 본래 전시되고 있는 장소인 드레스덴 궁전의 건축 일부를 재현한 대형 초고화질 사진 구조물을 전시품과 함께 설치합니다. 마치 실제 유럽의 궁전 안을 거닐며 전시를 보는 것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8세기 드레스덴 궁전의 시공간 안으로 들어가 유럽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 구성

제1부 강건왕 아우구스투스

이번 전시의 주인공 ‘강건왕 아우구스투스’를 소개합니다.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 왕으로 즉위한 아우구스투스가 추구한 절대군주로서의 이미지와 ‘강건왕’에 함축된 의미, 그 안에 숨겨진 양면성을 왕의 군복과 태양의 가면, 의례용 검, 사냥도구 등의 전시품으로 살펴봅니다. 전시품은 무기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제2부 그린볼트-왕이 만든 보물의 방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드레스덴을 유럽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최고의 예술품을 수집하여 공개한 보물의 방, ‘그린볼트’를 소개합니다. 그린볼트박물관의 방별 대표 소장품으로 구성되며, 상아, 청동, 금, 은,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재질의 조각과 귀금속공예품이 출품됩니다.

제3부 도자기 궁전-미완의 꿈

유럽 최초로 도자기를 발명한 아우구스투스가 실현하지 못한 ‘도자기 궁전’의 구상을 더듬어 봅니다. 18세기 중국과 일본의 수출 도자기와 이를 모방하여 제작한 초기 마이센 도자기를 왕의 구상에 따라 소개합니다. 도자기박물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주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드레스덴박물관연합

협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출처: 국립광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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