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프리퀄(방문시 문의 필요, 8일과 21~28일 방문 가능)

반지하

2015년 11월 8일 ~ 2015년 11월 28일

- 반지하 마흔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과거 작업에 대한 프리퀄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 작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의 이전 시점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보여주는 프리퀄은 본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 감추어진 내막이나 등장인물들을 보는 사람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현재 다음에 과거가 펼쳐지는 이러한 상황은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우리를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작가는 5년 전 해외에 거주해 있을 때 제작했던 <욕조> 작업의 프리퀄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 <욕조>는 뒤집힌 책상의 밑면을 타일로 덮어 욕조로 변화시키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 작가는 이 작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부담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 작가는 “실제 사용하던 책상과 처음 사용해보는 건축자재를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은 거의 일 년 여의 시간을 요했다. 특히 물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일종의 압박감 때문에 작업이 끝날 때까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완성된 후에도 작업을 이동하려면 늘 여러 사람의 손을 빌려야 했다. 그런 까닭에 <욕조>는 내가 지금까지 제작했던 작업들 중에서 물리적, 심리적으로 가장 무거운 작업이었고 이후 몇 년간 다시 그러한 작업을 해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 작가는 이번 작업을 <욕조>가 제작되는 과정의 일부를 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작가는 프로젝트에 쓰일 책상을 제주도에서 옮겨온다고 하네요.

- 작가는 “이러한 작업을 낯선 공간에서 다시 진행한다는 부담감, 제주도에서 서울로의 복잡한 재료운송과정, 비용 등을 감수하고 이것을 하려는 이유는 처음 이 작업이 시작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실제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단순하지만 절실한 욕구 때문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 관리자는 물건이 옮겨질 때 필요한 여러 가지 조건들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는 작업이 진행되는 다양한 과정과 흔적, 글과 오브제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나면 모든 과정을 기록한 인쇄물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 8일과 21~28일 두 차례 걸쳐 반지하에 방문하면 된다고 하네요.   

-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출처 - 반지하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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