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사회에 깊이 뿌리박힌 규범적 젠더와 그로 인한 현상들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지금의 견고한 규범적 젠더는 강자와 약자, 옳은 것과 그른 것, 동의와 비동의 등의 이분법적 사고에 기대어 있습니다. 이분법적 틀은 특히나 여성에게 너무도 억압적, 폭력적인 방식으로 규범을 지키게 했고 개인의 생존까지도 위협받도록, 생존을 호소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사회로부터 우리는 어떻게 해야 주체적 개인으로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전시는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기존의 젠더 규범을 흩트리는 가운데 여성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기획: 김선영
주최: 공간 힘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 창작산실 공간지원
출처: 공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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