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M은 우정수 개인전 ≪팰린드롬(Palindrome)≫을 2022년 11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개최합니다. 작가는 다양한 시간과 문화적 층위를 탐구하며 포착한 고전회화나 삽화 속 이미지를 과감한 붓 터치와 색감, 섬세한 드로잉으로 재해석해 한국의 대표적인 젊은 회화작가로 주목 받아왔습니다. BB&M에서 열리는 우정수의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작가가 감지한 현대 사회의 자기애적 감수성의 흥미로운 이면들을 ‘나르시서스 신화'에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한 신작 20여 점을 소개합니다. 전시의 제목인 Palindrome은 처음과 끝의 철자가 동일하여 끝없이 반복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을 일컫는 말로, 자기 자신의 환영과 사랑에 빠져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는 신화 속 인물의 상황과 오늘날 일상적으로 재현되는 자기애적 감각의 특성을 비유합니다.
참여작가: 우정수
출처: BB&M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