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구 개인전 : 땅의 기억-사유의 숲

스페이스선+

2015년 7월 18일 ~ 2015년 8월 1일


땅과 숲의 이야기에 둘러싸여 본 적이 있는가? 빼곡한 나무의 풍경이 펼쳐지는 <땅의 기억-사유의 숲> 이운구 개인전이 스페이스선+에서 7월 18일부터 ~ 8월 1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공간의 틈새를 미세하게 가르는 마른 나무들을 화면 가득 자라나게 했다. 그러나 가지 사이에 앉은 작은 새들, 숲 속을 걸어가는 조그만 사람들은 딱딱한 나무들 사이에서도 생명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나무의 인상은 날카롭지만 가지 사이에 자리한 풍경들은 보는 이를 숲 너머의 장소로 이끈다.

작가는 “오늘의 생명경시, 생명망각, 생명의 파괴가 불러오는 폐해는 단순히 환경의 문제를 넘어서 인간성의 상실감이나 소외와 가치관의 혼란스러움으로 이어진다고 보이며 더 나아가 사회 전반에 만연한 이기심, 불공정, 왜곡, 비민주적인 행태들에서 겪는 상처들로부터는 숲은 우리 스스로를 위무하고 치유하는 공간이 되고 숲이 인간의 세상처럼 생각 될 때에는 사회적 현상과 상생의 순환 속에서 동시에 지혜를 주는 스승이자 끝없는 성찰의 대상이다.”고 전한다. 작가가 그려낸 이 상상의 숲에서 나무의 뼈에 숨은 살아있는 것들의 이야기를 맛보길 바란다. / 스페이스선+


이운구, 땅의 기억-사유의 숲

50x80.3cm, Acrylic on Canvas, 2015


출처 - 스페이스선+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참여 작가

  • 이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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