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 TODAY WILL HAPPEN

광주시민회관

2018년 9월 6일 ~ 2018년 10월 20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sia Cultre Center)은 프랑스,  대만, 네덜란드, 한국 등 11명(팀)의 작가들과 함께 ‘다가올 오늘’을 담은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 전시를 개최한다.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 는 9월 6일부터 2018년 10월 20일까지 광주시민회관에서 진행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최,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과 프랑스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관장 장 드 르와지 Jean de Loisy) 주관으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그 동안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유수 문화기관과 공동제작 및 교류전시를 추진하는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는 프랑스 현대미술센터인 팔레 드 도쿄와의 협력으로 전시를 마련한다. ACC는 지난 4월 11일, 팔레 드 도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 진행을 협의했다. 팔레 드 드쿄는 2002년 개관 이후 프랑스를 대표하는 가장 혁신적인 현대미술관으로 전시, 음악회, 퍼포먼스, 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소장품이 없는 미술관, 신인 예술가들의 창조적인 작품들을 자유롭게 전시하는 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 전시에 초청된 11명(팀)의 작가들은 각기 다른 전통과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지만 지금 여기에서 ‘언어’와 ‘번역’을 매개체로 ‘다가올 오늘’을 위한 특별한 서곡을 준비한다. 이 작가들이 추구하는 작업 세계는 단순히 그들의 전통을 표현한다거나 다른 문화들에서 이질적 요소들을 찾아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자신들의 전통과 그들이 경험한 다른 문화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거기서 어떠한 의미를 생산해 낼 수 있는가를 모색하는 과정이다. 이들은 필요에 따라 연구자, 여행자, 감독, 스토리텔러가 되어 하나의 영역에서 또 다른 영역으로, 자신들의 문화코드를 다른 코드와 연결한다. 이러한 과정은 번역을 통해서 가능하게 되며, 이러한 번역은 불가피하게 형언할 수 없는 것이나, 불투명한 의미/상태들을 생산하게 된다.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 전시는 바로 이러한 불완전하고 혼성적이며 불투명하고 애매모호한 상태를 탐구하며, 그것의 풍요로운 의미, 고유의 아름다움과 그것의 전율을 보여준다.

본 전시 제목인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는 프랑스 소설가 미쉘 우엘벡의 시 <싸움의 기술(The Art of Struggle)>에서 발췌한 것이다. 우엘벡의 시는 이 전시를 가동시키게 될 ‘번역의 가능성’을 암시하며, 베르다게르&페쥐, 최윤, 줄리앙 크뢰제, 다비드 두아르, 장영규, 타리크 키스완손, 이미래, 레오나르 마르탱, 하오 니, 루이즈 사르토르 등 10명(팀)의 작가들과 함께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 전시의 문을 열게 된다.

전시가 전개될 공간은 70년대 건축된 광주시민회관 건물로, 50여 년 전 광주 시민단체에 의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건립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장소다. 오랫동안 버려진 공간이 갖고 있는 비장한 폐허의 느낌이 지배하는 이 독특한 공간은 이미래, 하오 니, 최윤, 장영규에게는 직간접적으로 신작의 영감을 주게 된다. 이미래의 거대한 움직이는 조각은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넓은 무대를 서서히 장악하고, 최윤은 자신의 이전 작업에서 누락된 조각파편들을 재구성하면서 수많은 ‘자가-갱신’ 조각들을 탄생시킨다. 하오 니는 동서양에서 생산된 관악기들을 엮어서 미지의 생물체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유기적 사운드 조각을 제안하며, 여러 명의 소리꾼들과 함께 하는 장영규의 장소특정적 퍼포먼스는 긴 시간을 관통하며 스쳐지나가고 있는 (광주의) 소리의 유령을 찾아 나선다. 

ACC는 광주시청과 협력을 통해 광주시민회관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는 ACC가 공간의 제한을 두지 않고 지역 속으로 전시 활동을 확대 전개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ACC와 지역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마련되는 이 전시는 제12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1899-5566).


전시내용

<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 > 전시에 초청된 11명(팀)의 작가들은 각기 다른 전통과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지만 지금 여기에서 ‘언어’와 ‘번역’을 매개체로 ‘다가올 오늘’을 위한 특별한 서곡을 준비한다.
이 작가들이 추구하는 작업 세계는 단순히 그들의 전통을 표현한다거나 다른 문화들에서 이질적 요소들을 찾아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자신들의 전통과 그들이 경험한 다른 문화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거기서 어떠한 의미를 생산해 낼 수 있는가를 모색하는 과정인 것이다.
이들은 필요에 따라 연구자, 여행자, 감독, 스토리텔러가 되어 하나의 영역에서 또 다른 영역으로, 자신들의 문화코드를 다른 코드와 연결한다. 이러한 과정은 번역을 통해서 가능하게 되며, 이러한 번역은 불가피하게 형언할 수 없는 것이나, 불투명한 의미/상태들을 생산하게 된다.

<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 >전시는 바로 이러한 불완전하고 혼성적이며 불투명하고 애매모호한 상태를 탐구하며, 그것의 풍요로운 의미, 고유의 아름다움과 그것의 전율을 보여준다.

본 전시 제목인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는 프랑스 소설가 미쉘 우엘벡의 시 < 싸움의 기술 The Art of Struggle >에서 발췌한 것이다.
우엘벡의 시는 이 전시를 가동시키게 될 ‘번역의 가능성’을 암시하며, 베르다게르&페쥐, 최윤, 줄리앙 크뢰제, 다비드 두아르, 장영규, 타리크 키스완손, 이미래, 레오나르 마르탱, 하오니, 루이즈 사르토르 등 11명(팀)의 작가들과 함께 <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 > 전시의 문을 열게 된다. 본 전시가 전개될 공간은 70년대 건축된 광주시민회관 건물로, 50여 년 전 광주 시민단체에 의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건립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장소다.
오랫동안 버려진 공간이 갖고 있는 비장한 폐허의 느낌이 지배하는 이 독특한 공간은 이미래, 하오니, 최윤, 장영규에게는 직간접적으로 신작의 영감을 주게 된다. 이미래의 거대한 움직이는 조각은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넓은 무대를 서서히 장악하고, 최윤은 자신의 이전 작업에서 누락된 조각파편들을 재구성하면서 수많은 ‘자가-갱신’ 조각들을 탄생시키며, 하오니는 동서양에서 생산된 관악기들을 엮어서 미지의 생물체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유기적 사운드 조각을 제안하며, 여러 명의 소리꾼들과 함께 하는 장영규의 장소특정적 퍼포먼스는 긴 시간을 관통하며 스쳐지나가고 있는 (광주의) 소리의 유령을 찾아 나선다.


퍼포먼스

일시 : 2018.09.05(수) 20:00
참여작가 : 장영규, 타리크 키스완손(Tarik kiswanson)
장소 : 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 338번길 7 / 광주시민회관(남구 구동)


참여작가

베르다게르 & 페쥐 BERDAGUER & PÉJUS, 최윤 YUN CHOI, 줄리앙 크뢰제 JULIEN CREUZ, 다비드 두아르 DAVID DOUARD, 미셸 우엘벡 MICHEL HOUELLEBECQ, 장영규 YOUNG-GYU JANG, 타리크 키스완손 TARIK KISWANSON, 이미래 MIRE LEE, 레오나르 마르탱 LÉONARD MARTIN, 하오 니 HAO NI, 루이즈 사르토르 LOUISE SAR


주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관: 아시아문화원ㆍ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기획: 장 드 루아지(팔레 드 도쿄 관장), 김성원 (아시아문화원 전시예술감독)
후원: 주한 프랑스대사관, 주한 프랑스문화원
웹사이트: 
https://www.acc.go.kr/

출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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