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띠그림전<개[犬]>는 2018년 무술년 개의 해를 맞이하여 현대작가 곽수연, 박경묵, 박형진, 박효민, 이아영, 정헌칠, 진민욱 등 7인의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된 ‘개’를 주제로 전시한다. 20세기 이후 서구 위주로 사회, 문화가 재편되면서 개는 애완동물로서 우리의 삶 속에 보다 깊이 들어오게 되었고, 이에 따라 개 그림도 많이 그려지게 되었다. 우리 시대 작가들도 다양한 기법과 발상을 기반으로 한 개 그림을 통해 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전통적으로 개는 개를 의미하는 한자인 ‘술戌’자字가 지킬 ‘수守’자와 발음이 유사하여 집과 가족을 지켜준다는 상징을 지니기도 했다. 아름다운 개 그림과의 만남을 통해 미적 감수성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복도 빌어볼 수 있지 않을까.
출처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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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 ~ 2026년 5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