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잘 안 보이는 가게

숨도 작은전시관

2016년 1월 11일 ~ 2016년 1월 31일



“ 당신에게 서울은 어떤 도시입니까? ”


서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관점이 있고 또 시시때때로 바뀌는 것이지만, 그동안 생각버스는 서울에 살고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사랑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지겨워하기도 하고 탄식하기도 하며 애증 하는 마음을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하면 좋지?’하면서요.

그래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꽉 막힌 도로 속에서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좋아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시간, 혹은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시간으로 전환하는 마법 같은 최면을 부려왔던지도 모릅니다. 애증하는 마음으로 특별히 반짝거리지도 밉지도 않은 것들을 발견했고 그런 이야기들을 작은 잡지에 담아 왔습니다. 아무도 특별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서울의 한 부분이라고 할지라도 이러한 것에 대한 공상과 희미한 이야기들이 쌓여 생각버스의 마음은 자라왔습니다.

그런 생각버스의 생각과 마음을 시각적으로 마음껏 표현한다면 작고 귀여운 가게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상상 속에 자리한 가게와 물건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렇게 “작고 잘 안 보이는 가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작고 잘 안 보이는 가게”에 어서 오세요!




출처 - 숨도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

둔주: 그림자가 된 전통
둔주: 그림자가 된 전통

2025년 9월 20일 ~ 2025년 12월 20일

안경수 개인전: 겹겹 Layered
안경수 개인전: 겹겹 Layered

2025년 8월 21일 ~ 2026년 1월 18일

더 드로잉 : 나에게 드로잉이란
더 드로잉 : 나에게 드로잉이란

2025년 9월 26일 ~ 2026년 2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