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백: 온기의 순간

한솥아트스페이스

2025년 11월 14일 ~ 2025년 12월 13일

이번 전시 <온기의 순간>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감정과 순간을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풀어낸 작품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전합니다. 정화백은 일상에서 느낀 반짝이는 감정을 그림으로 기록합니다. 전시는 (Nostalgia, Hug me - 그리운 것들을 안아, Deset - 오렌지 빛 사막, Beach Vibes - 해변의 분위기, Bleu - 푸른 고요) 4가지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으며, 공간을 따라 관람객은 작품 속에서 잠시 멈추어 흩어진 감정을 바라보고, 마음 안에 다하지 못한 말과 조용한 숨결을 느끼며, 깊고 다정한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따뜻한 감성이 일상의 작은 쉼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솥 아트스페이스는 ESG 정신을 담은 문화예술 창작과 교류를 도모하는 아트플랫폼입니다.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 한다'라는 한솥의 이념 아래, 다양한 장르의 재능 있는 작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온기의 순간》은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색감과 친근한 이미지로 일상 속 감정과 풍경을 담아냅니다. 정서적 휴식과 따뜻한 마음의 위로를 건넵니다.

마음 안에는 말로 다 하지 못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와 나눈 짧은 눈빛, 가슴 속에만 맴돌다 흩어진 감정 하나. 정화백은 그런 사소한 마음의 조각들을 캔버스 위에, 선과 색 위에 천천히 눕혀왔습니다. 정작 우리 삶을 이루는 것들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닌 작고 사소한 것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 작가는 그 반짝이는 순간들을 영원히 붙잡아 두고 싶어 그림으로 기록합니다. 인물들 사이의 우아한 곡선의 부드러움과 둥근 양감 같은 구성적 요소는 따뜻한 감정을 선사합니다. 한편 화면 가득 채워진 강렬한 색과 즉흥적인 질감의 그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지럽게 부유하던 마음들이 이내 가라앉고, 고요하게 이야기를 건넵니다. 그제야 우리는 한 걸음 물러나 조용히 마음이 머무는 곳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남을 아프게 하는 그림은 그리고 싶지 않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전시가 깊고 다정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화백(b.1983, 선형)은 온기와 따스함의 순간을 포착하고, 단순히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이화여대에서 의류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을 기반으로 사치 갤러리를 비롯한 런던, 파리, 뉴욕 에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책 일러스트 작업으로는 《튜브》, 《네 번째 여름》, 《보따니스트》, 《나는 요가하면서 산다》 등이 있습니다.


참여 작가: 정화백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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