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된 건설》은 미래에 지금보다 더 거대하고 저항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하여 인류가 멸망한다는 가정 하에, 신인류를 위한 미술관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인류 멸망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예술을 남겨야 할 당위를 찾아보고 예술의 근본적인 목적, 존재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예술을 기술로 접근하여 오직 기술을 다루는 방식에 따라 구분되어지는 기획자, 작가, 관객의 관계와 의미를 재구성하고자 한다.
기획: 박나래
참여작가: 계동바이오, 고재욱, 송유경, 안진선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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