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나 : 타원궤도 ELLIPTCAL ORBIT

아트스페이스 정미소

2016년 1월 7일 ~ 2016년 1월 27일


<정미소 어워드>는 2013년부터 매해 공모전의 신청자격 제한을 달리하여 형식적 탈피의 방법을 통해 기획으로 꾸려지는 행사이다. 미술계의 다양한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은 상금을 비롯하여 다양한 혜택이 뒤따르지만 실상 대안공간은 장소의 협 소와 예산부족으로 최근 젊은 작가들에게 특별한 동기부여를 줄 수 없을 수 없음을 인지하여 최대한 컨텐츠와 개념적인 방법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밀도 있는 전시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속적인 리뷰와 미술관계자들과의 접촉이 일어 날 수 있는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기존 미술계에 있는 공모전과 레지던시 시스템의 중간단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젊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의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음을 고려하여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2015년에 선정된 조해나 작가는 영상설치 기반으로 활동을 하는 신진작가이다. 2015년에 선정된 그는 미디어아트 플랫폼 M.A.P와 공동으로 기획한 공모 프로 그램으로 영상작가로 공모를 제한하였다. 매해 같은 틀로 유지되는 공모전에 새로 움을 지속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기획되었다. 2013년에는 <정미소 어워드_첫 번째 개인전>으로 하여 공모전 신청자격을 개인전을 한 번도 치루지 않았던 신진작가로 제한을 두었다. 이 해에는 최혜련의 <최후의 구조>가 개최되었으며, 2014년에는 그 해 주제기획전에 참여했던 작가를 선정하여 단기적인 개념보다는 향후 발전시켜야 하는 주제와 개념에 대해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015년, 미디어아트 플랫폼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진행되는 <정미소 어워드>는 조해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전시는 2016년 1월 7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정미소에서 열린다. /이은주 (아트스페이스 정미소 디렉터)



사람들은 눈 앞에 펼쳐진 수 많은 이미지들의 단편과 본질을 지나치고 완벽하게 완성 된 이미지를 절대적이라 믿으며 그것이 제시하는 방향만을 쫓는다. 합당하고 완전하 다고 여겨지는 사회 속에서 발견되는 모순된 지점들은 눈 앞에 닥친 진실된 모습을 회피하는 모습에서 시작되는지 모른다.


비스듬히 놓았다. 정해진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다 할 방도를 찾지 못했다. 더욱이 안타깝게도 침묵조차 하지 못하고 나태함 마저 뒤로한 채 그저 그 것을 비스듬히 꼬아 놓고, 접어놓고, 기울여 두었다. 이상하게도 살짝 구부러진 현실의 모습은 아무 일도 없는 듯 찬란하게 빛이 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작업노트 중에서


이오 Io

Installation, mixed media, 양은쟁반, 숟가락, 2015


투명한 스모그  Transparent smog

Installlation, 23.5˚ 기울어진 투명한 애드벌룬, 연기발생기, 단채널비디오,  05″33”


출처 - 갤러리정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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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

  • 조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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