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복합문화공간 에무 제 6회 정기공모에 선정된 조혜정 작가의 개인전 <밀실과 장치>가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본사 에무갤러리에서 열린다. 조혜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모순과 양면성을 폭로하고 본인만의 방법론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업을 보여준다. 작가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공포와 불안정, 현실에 대한 좌절과 분노를 시각예술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작가적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사회의 역사와 현실, 이념과 정치 등을 영상과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영상미학의 측면에서 현대미술의 실험성을 접목한 점이 돋보인다. 

출처 : 복합문화공간 에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