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미술은 미술 작업으로서 전시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다. 공간을 구축하는 작업을 통해 무대미술이 '미술'이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극적 조건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극과 극장의 제한을 뛰어넘는, 초-극적(超劇的) 무대 위(壇上)에 대한 상상은, 화이트 큐브에 온전히 자리 매길 수 없던 무대미술을 위한 초극적(超克的) 아이디어(斷想)이자 구체적 제안으로 확장된다.
기획:
김예지참여작가: 임정수, 창작그룹 노니, 한경우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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