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미션 팡팡>은 한국과 일본의 민간에서 전승되는 마을축제, 노래, 춤, 도구, 소리 등을 게임 형태로 재해석한 작업입니다. 게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와 관객은 파편화된 전통을 스스로의 신체적 경험을 통해 조합하고 저장하게됩니다. 서로 다른 신체의 움직임이 가지고 오는 즉흥성, 비결정성, 상호작용은 과거-현재-미래의 시간과 장소를 랜덤으로 뒤섞으며 미래에 전달되는 것에 대한 사유로 이어질 것입니다.
올타 × 개방회로 <트랜스미션 팡팡 — 퍼포먼스편>은 보드게임 형태로 진행됩니다. 인도의 보드게임 중 <뱀과 사다리> 모델을 차용했으며, <트랜스미션 팡팡>에서는 폭포와 용이 등장합니다. 올타의 작업에 있어 낙하하는 폭포는 정보의 전달과 순환, 마찰을 의미합니다. 동아시아 신화 및 전설에 자주 등장하는 용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상상의 동물로, 세상의 변화와 길흉점복을 의미합니다. 플레이어는 총 3종의 카드-한국과 일본의 민간 축제를 모티브로 한 '축제카드', 목포를 중심으로 한 도서지역에서 내려오는 '산다이문화'를 반영한 '산다이카드' 그리고 '노래카드'를 가지고 게임에 참여합니다.
일시: 2017년 12월 16일, 17일 5PM-7PM
기획: OLTA(일본), 개방회로(한국)
기술지원: 엘리펀트스페이스
디자인: 맛깔손
후원: 서울시
관람 및 참여 안내 : https://www.facebook.com/openhoero/
출처 : 엘리펀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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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4일 ~ 2026년 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