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8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폴란드의 국민 작가 반열에 오른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가 선정되었습니다. 폴란드는 토카르추크를 비롯하여 다수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이자 1950년~60년대 유럽 영화계에 새로운 영화의 미학적 흐름을 형성한 영화적 유산이 풍성한 나라입니다. 폴란드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즈음, 광주시네마테크는 좀처럼 국내에 소개가 되지 않아 만날 기회가 적었던 폴란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전후 폴란드 영화의 황금기에 제작된 안제이 바이다의 <재와 다이아몬드>(1958), 예르지 카발레로비치의 <야간열차>(1959) 두 편의 대표적인 고전 작품과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거장 아그네츠카 홀란드와 그녀의 딸이 함께 연출한 <스푸어>(2017), 그리고 2000년대 등장한 폴란드 감독 중 가장 주목받는 감독인 파벨 포리코브스키의 <콜드 워>(2018)를 상영합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폴란드 영화의 저력과 매력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 https://cafe.naver.com/cinemagwangju

출처: 광주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