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채색화의 흐름

국립진주박물관

2022년 3월 22일 ~ 2022년 6월 19일

2022년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으로 우리나라 채색화의 흐름을 조명하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 참眞 색과 참 빛이 흐르는 고을晉州≫ 기획전을 개최합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삼국시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시기의 다채로운 채색화를 소개하고,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근대 및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한국의 옛 그림을 대표하는 것은 먹의 농담을 이용해 그린 수묵화지만,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가장 많이 그린 그림은 채색화입니다. 한국 회화의 원형인 고구려 고분벽화부터 불화, 초상화, 산수화, 장식화 등 수많은 채색화가 남아 있습니다. 화첩이나 족자, 병풍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와 용도가 다양하고, 한국 회화를 대표하는 걸작 중에도 채색화가 많습니다.

문인들이 주로 감상했던 수묵화와는 달리 채색화는 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널리 애호되었습니다. 불교와 도교, 민간 신앙 같은 종교적 세계를 화려한 색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사람의 얼굴이나 잔치 풍경, 그리고 그들이 살고 있는 고을의 모습을 실제와 같이 묘사하거나, 부귀영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절절한 마음을 담기도 했습니다.

옛 사람들의 삶과 늘 함께했던 다채로운 한국 채색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그림 속에 담긴 그들의 바람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주관: 국립진주박물관, 진주시, 진주시기획전시추진위원회

출처: 국립진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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