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페인 영화제 2019 SPANISH FILM FESTIVAL

서울아트시네마

2019년 11월 19일 ~ 2019년 11월 24일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주한스페인대사관과 함께 스페인 영화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2019 스페인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11월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을 포함해 모두 7편의 스페인 동시대 작품을 상영합니다.

스페인은 풍부한 문화적, 예술적 전통과 함께 독특한 개성을 가진 빛나는 영화적 유산을 발전시켜오고 있습니다. 특히 루이스 부뉴엘, 카를로스 사우라, 빅토르 에리세 등 선배 영화인들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젊은 감독들의 야심찬 시도는 스페인 영화의 지형을 한층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2019 스페인 영화제”의 상영작 역시 동시대 스페인 영화의 최신 성과를 보여줍니다.

<트루만>(2015)과 <마리아와 다른 사람들>(2016)은 멜로드라마의 친숙한 화법 속에 인생의 쓰고 단맛을 깊이 있게 녹여 냈으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챔피언스>(2018)는 스포츠-코미디 장르를 통해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한 희망을 제시합니다. 한편 <더 워닝>(2018)은 강렬한 스릴러와 추리 요소의 결합을 통해 스페인 B급 장르의 전통을 새롭게 변주하며, <스패니시 골리앗>(2018) 역시 역사 속 실제 사건을 과감한 상상력으로 제시하는 스페인 영화의 한 경향을 잘 보여줍니다.

여기에 서울아트시네마에서도 <서신 교환>을 통해 소개한적 있는 하이메 로살레스의 신작 <페트라>(2018)와 스페인 영화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잡은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까지 더하면 이번 영화제는 동시대 스페인 영화의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영화제 등을 통해 한국에서 제한적으로만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던 뛰어난 작품들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스페인 영화만의 특별한 매력을 “2019 스페인 영화제”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개막식 및 개막작은 초대받은 분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최: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주한스페인대사관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Aula Cervantes

출처: 서울아트시네마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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