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로호 헤리 짜흐요노 (1981년 생), 수리야디 수얌티나 (1980년 생), 그리고 위스누아지 뿌뚜(1983년 생)은 욕야카르타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욕야카르타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도시로 이 곳에 자리잡은 2000여명의 예술가들은 자바섬만의 독특한 전통 문화의 영향을 받아, 선조 대대로 오랜 기간 그들 특유의 정신이 피처럼 강하게 그들 안에 자리잡고 있어 문화적 자부심이 굉장히 높은 곳이다. 욕야카르타에는 케라톤이라는 왕조가 500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으며 중앙정부가 설립 된 이후에도 이 지역은 왕이 상징적인 왕위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통치자로서의 권력을 가지고 정치 자치권을 인정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이 곳의 전통이 일상적으로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매일 전통의 양식을 따라 생활하는 것이 생활화 되어있다.
그러나 최근 세계화, 근대화가 일어남과 동시에 외부 영향이 자바섬 욕야카르타에도 미치기 시작했다. 이 영향은 욕야카르타 사람들의 일상 생활 스타일을 변화시키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이 변화를 본의 아니게 받아드릴 수 밖에 없었고 세계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었다. 이 변화는 욕야카르타에 강하게 남아있던 특징적인 자바섬의 문화를 완전히 사라지게 하지는 않았지만 서서히 약해지게 하고 있다.

Nugroho Heri Cahyono, Going-to-the-sky, oil on canvas, 90cm×120cm, 2015

Suryadi Suyamtina , Kampung tinggi #1, acrylic on canvas, 120cm×140cm, 2015

Wisnuaji Putu, Zoo Story #3(Hang Out), acrylic on canvas, 80cm×60cm, 2015
출처 - 예술공간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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