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신 메를은 새로운 환경에서 길을 잃고, 혼란과 집중 사이에서 표류하며, 미지의 세계가 불러올 수 있는 모든 것에 자신을 열어둔다. 그 부유하는 상태에서 그녀는 단순하고 친숙한 것들, 즉 공유되고 집단적인 의미를 지닌 조용한 닻을 붙잡는다. 이번 전시에서 그녀는 돌봄, 위생, 음식과 관련된, 개인적이면서도 집단적인 기억을 담은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오브제들을 선보인다. 이는 기억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내면을 안정적으로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 전시 서문 중
참여작가: Capucine Mer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