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S of STREET

THEO

2022년 11월 18일 ~ 2022년 12월 23일

대한민국의 고유 전통문화로 소개되고 있는 '국악', '사물놀이' 등이 있다면, '힙합'으로 대변되고 있는 스트릿 문화가 미국에서 자리잡고 있다. 1970 년대 스트릿 문화는 흑인[Black People]에서 발생이 되었으며, 대표적 요소인 '그래피티(Graffiti)', '엠씨(MC)', '디제이(DJ)', '브레이킹(Breaking) 댄스' 등을 통해 젊은 세대 주축으로 폭넓은 표현 방식을 생성하고 실험적인 활동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스트릿 문화가 담고 있는 다양한 예술적 표현 방식들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며 다양한 국적/세대의 주류 미디어: 영화, 광고, 음반, 패션, 예술작품 등을 통해 확산지지를 얻게 되며 오늘날 보여지는 대중문화 형태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현대 팝아트를 대표하는 '키스 해링(Keith Haring)',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등의 예술가들도 1980 년대 이후 뉴욕을 중심으로 스트릿 문화의 장, 거리에서 작품 세계를 펼쳤다. 최근 현대미술시장을 토대로 스트릿 문화와 연결되는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카우스(KAWS)', '오베이(OBEY)', '뱅크시(Banksy)' 작가들이 예술⦁상업적으로 큰 흥행을 하고 있다. 이렇듯 힙합과 스트릿 문화는 어느 순간 유행처럼 나타나고, 사라져 온 것이 아니라,아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리의 삶과 예술적 관계를 동시대에 함께해 온 것이다. 전시 〈Codes of Street〉 은 아직 국내 예술시장에서 유행성으로만 받아 들려지고 있는 스트릿 문화의 기존 관념과 인식에 대한 모호하고 불확실한 예술적 이미지 등을 탈피하는 현대미술의 강점이 되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스트릿 문화가 포함하는 모든 체계와 기호, 예술과 연결되는 표현 방식의 정연한 조화와 형식 균형의 속성을 제시함으로써 상업미술공간에서의 트렌디한 전시 장르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CODE of STREET〉 첫 전시회에 참여하는 「故김정기 작가」, 「데칼(DEKAL)」, 「08AM」, 「지과자」, 「황대환(D2)」, 「미스터 신(MR.$HIN)」, 「왕지원」, 「Superani: 박재광, 김동호, uniquelab」 10 인은 스트릿 문화를 반영하고 ‘스트릿 문화의 정체성’을 담은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며, 스트릿 예술의 비전을 제시하는 전시로 기록이 될 것이다.

-故 김정기 작가를 추모하며...


참여작가: 故김정기, 박재광, 김동호, Uniquelab, 데칼, 08AM, GWAJA, 왕지원, 황대환(D2), MR.$HIN
협력사: MASTER BRIDGE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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