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가을의 문턱을 지나,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AK갤러리는 상쾌한 가을하늘을 벗 삼아 자전거와 함께하는 ‘Feel So Good’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자전거’라는 사물에 대하여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감 어린 추억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전거’와 ‘미술’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고
보다 친근한 예술 속 여행을 떠나는 기회를 전해줍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는 일상을 즐겁고 활력 있게 만드는 여가활동이자 스포츠입니다.
최근에는 자전거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그 자체의 조형성이 강조되며 우리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본 전시는 ‘SMART자전거*’의 감각적인 자전거들이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들과 어우러져 구성됩니다.
자전거 입문자 및 애호가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자전거들을 전시장에서 실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들은 모두 자빠링X(japaringX)라는 이름 아래 수년째 자전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자전거 관련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자빠링X는 2011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고인돌을 주축으로 출발하여 현재 4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 모임입니다.
캐릭터 디자이너, 애니메이션 감독, 만화가, 아티스트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자전거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강한 여가로서 자전거가 하나의 문화 컨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에 자전거를 융합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픽셀아트 등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자전거가 가진 매력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초가을의 감수성과 자전거를 배경으로 제작된 작품들은 우리들에게 다채로운 일상의 여유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는 자전거에 얽힌 향수와 건강한 여가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