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의 거장 아이 웨이웨이 (Ai Weiwei)의 다큐멘터리 커버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유명한 조이 유의 첫 개인전 <Joey Yu: A Seoul Series>展을 2017년 11월 17일(금)부터 11월 30일(목)까지 약 2주간 서울 연남동 아트스페이스 담다에서 개최된다.
런던에서 태어난 조이 유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로 특유의 색채와 풍경 그림으로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킹스턴 대학교 졸업 당시 올해의 졸업생으로 선정된 이후부터 런던에서 MORE, OXO Bargehouse, ALL:IN THE MIND, House of Vans, Manufactory, Spitalfields Market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New York Times, 영국문화원,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 아마존 스튜디오(Amazon Studio), 현대 미술의 거장인 아이 웨이웨이(Ai Weiwei) 등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조이 유의 주요 테마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그녀의 생활 터전인 런던 도시의 모습과 풍경들, 두 번째는 작가가 직접 여행한 도시들의 특징을 감각적인 선과 색채로 담아낸다. 거리 위의 건물과 테라스 등에서 햇살을 한껏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중국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표정들은 조이유의 도시 그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단순하지만 누군가를 떠올리게 만드는 조이유 그림 속 사람들의 표정처럼, 도시들도 제각각의 표정을 지니고 있다. 무뚝뚝하고 절제 되어보이지만 그 안에 다양한 모습이 공존하는 런던, 느긋하고 평온한 그리스, 아기자기하고 정감이 있는 이탈리아의 소도시. 이렇듯 도시라는 공간은 특징적인 건물과 도로 뿐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걷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로 색이 입혀지고 채워진다. 이번 아트스페이스 담다에서 열리는 조이 유의 첫 개인전 <서울 시리즈>에서는 그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과, 젊은 공기가 가득한 사람들이 있는 연남동, 홍대 인근의 풍경을 그려낼 예정이다.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담다에서 팝업쇼(Pop-up show) 형태로 열리는 전시에서 조이유의 서울 공기와 서울 사람들을 담아낸 신작이 공개된다. 멀리 런던에서 온 아티스트가 그려내는 색다른 서울의 풍경을 통해, 바쁜 일상으로 인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서울의 모습: 잠을 자지 않고 끊임없이 빛을 내는 우리 삶의 공간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부대 프로그램
조이유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피처링 DJ APRO
11월17일 전시 오프닝 파티에서 조이 유가 서울 사람들을 스케치하는 '인물 드로잉 퍼포먼스'가 즉석에서 진행된다. 약 10명의 드로잉 참가자를 사전에 모집 중에 있다. 한국에서 조이 유의 첫 전시인 <서울 시리즈>의 일환으로 그림을 그리는 주체인 작가는 동시에 관찰자가 되어서 전시장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과 행동들을 관찰하며 그 현장을 그림에 담아낼 예정이다. 라이브 드로잉 쇼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은 또한 DJ APRO의 음악 프로듀싱을 즐길 수 있다.
라이브 드로잉쇼 (Live drawing)
일시: 11/17(금) 오후 7-8시
장소: 아트스페이스 담다 2층
Joey Yu 라이브 드로잉 쇼 모델 사전신청
https://goo.gl/forms/VUv5evYdnvM5kubD2
오프닝 파티 feat. DJ APRO
일시: 11/17(금) 오후 7-9시
장소: 아트스페이스 담다 2 & 4층
오프닝 파티 입장료: 10,000원 (주류 제공, 오프닝 날을 제외한 전시관람료 무료)
조이 유 팝업(Pop-up) 전시
일시: 11/17(금)- 11/30(목)
장소: 아트스페이스 담다 1-3층, 윈도우 갤러리 (24시간)
*프로그램 장소 및 시간 등은 주최자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전시 기획 : 김하예진, 김민지
출처 : 아트스페이스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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